러시아 야권 운동가

러시아 민주화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다. 온라인 활동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그 측근의 비위를 고발하며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영향력을 출마 제한으로 공직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장외 투쟁을 계속하며 야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발니는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으로부터 3천100만루블(약 5억9000만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모스크바 시법원은 기존 집행유예 처분을 취소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판결에 반발하는 시위가 모스크바 등 러시아 곳곳에서 벌어졌고, 서방 주요국은 나발니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나발니 측은 이 사건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를 향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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