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알바단, 윤정훈 목사가 운영한 SNS 여론 조작 그룹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준말로 윤정훈 목사가 운영한 SNS 여론 조작 그룹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SNS를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거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던 조직으로, 새누리당 및 박근혜 후보 캠프와의 관련 여부를 놓고 여야간 논란이 됐었다.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불법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국정원과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관련 통화내역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이 확보한 통화내역은 십알단을 운영한 윤정훈 목사와 당시 국정원이 통화한 것이다. 현재 수사당국은 이들의 여러 차례 통화한 내용을 분석하며 십알단의 박 전 대통령 불법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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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부장, 편집부, 환경부, TV뉴스부 박수지입니다.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