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과 의석수를 일치시키는 선거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선거가 치뤄졌을 때, 각 정당의 후보들이 득표한 비율에 맞도록 비례대표의석을 배정해 득표율과 실제 의석수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의 제도다. 현재 정개특위에 제출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법안은 총 4개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와 전국단위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로 나뉜다.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현존 하는 제도 가운데 비례성이 가장 높고, 또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완화시켜줄 훌륭한 대안이라는 점에는 학계와 전문가들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9월 11일 국회 비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선거제도 개편을 강하게 주장했다. 현행 소선거구제가 표심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지지율과 의석수를 일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0% 남짓에 불과하지만 차지하는 의석은 37%다"며 “개헌을 정말 원한다면 선거제도를 바꿔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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