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험이란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산재 보험, 고용 보험을 말하는데, 이 제도들은 평소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노령, 질병, 사고 등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도록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다. 1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4대 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으므로 모든 직장인과 사업자는 이에 해당하는 지출을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로 4대 보험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당장 2018년부터 적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 데 이어 장기요양보험과 고용보험의 적자도 확대되어 2015년에는 4대 보험에서만 매년 2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용보험 역시 실업자 증가와 육아휴직 사용자 증가로 이들에게 지급되는 수급액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