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1 청소년에게 지급한다.

세종시의 청소년 문화카드 지원 사업은 지역 중학교 1학년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10만원 문화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7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문화카드는 청소년의 문화활동과 직업 체험이나 진로 탐색 등에 드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종시 10만원 문화카드는 기존 차상위계층 등에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5만원)와 중복된다는 보건복지부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이 75명에 불과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이 사업이 청소년의 문화,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다른 지자체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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