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 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 상 물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 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 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입자 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 10), 지 름이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017년 1~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32㎍/㎥)는 최근 3년 새 가장 나빴다. 지난달 환경부는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이 최대 86%에 달했다는 분석보고서를 내고 사실상 중국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동안 환경부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평상시에는 30~50%, 고농도로 심할 때는 60~80%라고 밝혀 왔다. 서울시가 매일 발표하는 미세먼지 측정치와 시민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도 사이 격차 발생 원인의 하나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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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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