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얼웅얼' '기타 등등'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인터넷 신조어

2016년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영화 속 대사가 잘 안들리는 걸 '웅앵웅 초키포키'라고 표현한 걸 보고,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트위터에 '웅앵웅 초키포키'를 따라쓰자 본격적으로 젊은 층에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일부 인터넷 이용자에게 페미니즘 성향인 여성 커뮤니티가 쓰는 남성 혐오 단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금메달을 3개 획득한 안산 선수가 '웅앵웅' 등 남성 혐오 단어라고 오해받는 신조어를 사용했다며 안 선수를 지나치게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 정치인들과 일부 논객들은 안 선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보수 야당에서 이용하는 것에 관해 안 선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1950년대 매카시즘의 공산주의자 몰이와 닮았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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