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net) 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상태

순수 값을 뜻하는 형용사 넷(net)과 숫자 0을 가리키는 '제로'를 합친 말이다.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뺀, 순 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상태를 뜻한다. 넷제로의 범위에 따라 '탄소중립'과 '기후중립'으로 구분한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상쇄시키면 탄소중립, 이산화탄소를 포함해 6대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면 기후중립이라 부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정책 연구 기관인 '클라이밋 액션 트래커'(CAT)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최소 57퍼센트 수준으로 감축해야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선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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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바이든 "美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절반으로 감축"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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