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렸던 수요가 급격히 살아나는 현상

억눌렸던 수요가 급격히 살아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외부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억제됐다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발생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되며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가, 점차 각국이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감염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 펜트업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초 민간소비가 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됐으나, 확산이 진정된 이후에는 빠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펜트업 효과를 전망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경제 침체도 곧 누그러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 등 37개 기관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이 제시한 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평균 3.2%로 나타났다. 무디스(4.7%)와 모건스탠리(4.2%)를 포함한 24곳은 한국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3.2%)보다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2.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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