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하는 상황

미국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와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는 상황을 말한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활용한 표현(Blue Wave)이다. 2020년 11월 3일 치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상황에서 상·하원까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각종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바이든은 경기 부양과 인프라 투자 확대, 친환경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1년 1월 6일 미국 조지아주(州) 상원 결선투표(2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하면서 민주당이 행정부와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했다.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는 조지아주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자 남부 지역에서 최초로 민주당 소속 흑인 상원의원이 됐다. 민주당이 2석을 가져오면서 상원은 민주당·무소속 50석과 공화당 50석으로 동석이지만, 캐스팅보트를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갖게 되어 주도권은 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은 큰 정부, 경기 부양, 친환경 투자 등 소위 '바이든노믹스(바이든의 경제정책)'을 수월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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