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2020년 7개 수상작 발표

국내 데이터저널리즘 분야에서 뛰어난 보도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2020년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대표 권혜진)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센터장 황용석)는 15일 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올해의 데이터시각화상’에 <경향>의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를, ‘올해의 데이터기반 탐사보도상’에 한국방송(KBS) 조세정의 2부작 ‘고액체납 보고서’와 ‘조세포탈 보고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의 데이터혁신상’은 <한국일보> 미디어플랫폼팀의 ‘한반도, 소리 없는 위성전쟁-머리 위의 감시자들’이, ‘올해의 오픈테이터상’에는 문화방송(MBC)의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가, ‘주목할 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상’은 에스비에스(SBS) 마부작침팀의 배여운 기자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올해의 영데이터저널리스트상’에는 ‘개최하지 않은 자들의 의도된 침묵, 유령집회’를 제작한 포브가, 특별상에는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동대응과 모두가 함께 하는 공적마스크 이야기’를 낸 ‘코드포코리아 외 시빅해커들’이 선정됐다. 

▲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2020년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 DJCON 2020 페이스북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0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청중 없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주최측은 이번 어워드에 총 40편이 출품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데이터저널리즘 분야의 도전과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와 방송기자연합회가 후원한다.


 편집 : 신현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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