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자본을 이용한 자기자본이익률의 상승효과

레버리지 효과란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가령 100억 원 투하자본으로 10억 원의 순익을 올리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가 된다. 하지만 자기자본 50억 원에 타인자본 50억 원을 더해 10억 원 수익을 낸다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가 된다. 차입금 등의 금리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될 때는 타인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를 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과도하게 타인자본을 도입하면, 불황 시에 금리 부담으로 저항력이 약해진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라면 사재기로 내수라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해외 라면 수출액 호조로 해외사업도 37%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전사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 지난해 4분기 인센티브 반영으로 고정비 부담이 해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머니투데이

삼양식품, 사재기 효과 1Q 호실적 기대-키움

-에너지경제

"농심, 기생충 효과? 내수 라면 긍정적 변화…목표주가 ↑"-하이투자증권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