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너라 벗고놀자] 황상호-우세린 부부 여행기 ⑱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활성화한 마그마의 작용으로 온천이 발달해 있다. 온천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신성시하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온천이 돈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인 정착민이 원주민의 온천을 강제로 빼앗다시피 해 주변에 온천 리조트를 지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기자 부부가 이 지역 무료 자연 온천을 다니며 썼다.

처참하게 부서진다. 거대한 조각은 멀어졌다 다시 만나 서로를 짓이기며 솟아오른다. 육중한 것은 지하로 침전해 영원에 수렴하고 가벼운 것은 산맥과 만나 마천루를 이룬다. 지구물리학자 투조 윌슨은 1965년 세계 최초로 판 구조론인 윌슨 주기를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2~3억 년을 주기로 지구를 덮고 있는 거대한 판이 갈라졌다 합치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그보다 먼저 알프레드 베게네가 1915년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의 해안선 형태와 생물 화석의 유사성을 들어 대륙이동설을 주장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 그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잠수함 탐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저 탐사가 가능해졌고, 드디어 지구의 속사정이 밝혀진 것이다.

지구는 크고 작은 판 12개로 이뤄져 있다. 하나였던 초대륙 판게아가 2억년 전 중생대부터 지각 변동을 일으켜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대륙 등으로 쪼개졌다. 판이 계속 이동하면서 북미와 남미는 붙어 아메리카 대륙이 됐고 인도와 유라시아 대륙판은 서로 부딪혀 히말라야산맥을 만들었다. 알다시피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판, 미국은 태평양판과 북미 대륙판에 걸쳐 있다.

▲ 550~650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된 단층. 인요 국유림에서 촬영했다. ⓒ 황상호

북미서 가장 젊은 땅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나이는 3만5000살쯤이며 고생대에 만들어졌다. 서쪽 바다 태평양은 해양판 위에 있다. 평균 두께 5km로 광물질 철고토질로 이뤄져 있으며 평균 밀도가 세제곱피트 당 2000파운드로 크다. 이 때문에 동쪽으로 확장하면서 평균 두께 30km, 평균밀도가 162~172파운드로 상대적으로 밀도가 작은 북미 대륙판 아래로 섭입했다. 이때 해양판에 쌓여 있던 퇴적층과 화산섬이 대륙판과 충돌해 융기했다. 고압과 고열로 퇴적층은 변성암이 됐다. 이 시기에 형성된 것이 슈 플라이 콤플렉스(Shoo Fly Complex)다. 캘리포니아 온천 여행 때 꼭 지나쳐야 하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동쪽 면이 그곳이다.

2억만년 전인 초기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는 칼라버라스 콤플렉스(Calaveras Complex)가 생성됐다. 이후 커다란 충돌이 없어 시에라네바다 서쪽 대평지인 그레이트 밸리가 가로 100km 너비로 만들어졌다. 이후 1억300만년 전인 중기 중생대 쥐라기에 해구인 프랜시스칸 트렌치(Franciscan Trench)가 대륙판 아래로 들어가면서 캘리포니아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지각이 엄청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때 해양판인 패럴론판(Farallon plate)이 대륙판 아래로 완전히 섭입해 사라지면서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탄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지진 대부분이 이 단층을 따라 발생하고 있다.

태평양판이 북미판 아래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섭입점에서 300km 떨어진 내륙에 가장 큰 압력이 발생한다. 이 주변 암석이 열에 녹아 마그마방을 형성하고 마그마는 가장 약한 지반을 출구로 폭발한다. 그것이 화산이다. 반면, 깊은 지하에서 마그마가 천천히 녹아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이는 다시 수만 년간 지각 변동과 빙하기 침식을 거쳐 지상 높이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그것이 캘리포니아의 자랑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우뚝 선 화강암. ⓒ 황상호

높이 910m 엘 캐피탄 암벽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얼굴이다. 세계 암벽 등반가들이 앞다퉈 손톱조차 들어가지 않는 수직 암벽을 두 팔다리에 의지해 타고 오른다. 그 풍경이 궁금하다면 다큐멘터리 <던월>(Dawn Wall)을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클라이머 토미 칼드웰과 케빈 조거슨이 엘 캐피탄에 던월 루트를 새로 개척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등반가 토미는 집을 수리하다 절삭기에 왼손 검지를 잃고도 던월을 완등하는 초능력을 발휘한다.

▲ 암벽등반가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한 암벽을 오르고 있다. ⓒ 황상호

‘지구의 체온’ 온천로드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요세미티 국립 공원 가까이 있는 온천이다. 캘리포니아 모노 카운티의 위트모어 텁스 로드(Whitmore Tubs Rd)에는 여러 노천 온천이 밀집해 있다. 물론 모두 무료다. ‘텁스’(Tub)는 우리말로 둥근 통이나 욕조를 뜻한다. 단어가 튜브(Tube)랑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이다. 한번은 온천을 찾지 못해 주변 현지인에게 튜브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가 한참 스무고개를 했다. 난 그래서 위트모어 텁스 로드를 온천로드라 부른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480km 떨어져 있다. 5번 프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샌타클라리타에서 14번 하이웨이를 갈아탄 뒤, 395번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크롤리 호를 지나서는 우회전해 벤턴크로싱 로드(Benton Crossing Rd)에 진입하면 위트모어 텁스 로드를 만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중생대 백악기의 체온을 간직한 온천

온천욕하기 전 온천로드 북쪽, 차로 10분 거리에 핫크릭해처리 로드(Hot Creek Hatchery Rd)의 핫크릭 지올로지컬 사이트(Hot Creek Geological Site)를 먼저 가보자.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안내판을 따라 가보면 수십 미터 언덕 아래로 시퍼런 온천이 가마솥처럼 부글부글 끓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우리 부부는 목욕하려고 수건을 가지고 갔다가 멋쩍게 바로 거둬들였다.

이곳은 76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때 발생한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당시 폭발로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km인 600 큐빅 킬로미터 마그마가 뿜어져 나왔고 둘레 32km²인 대형 칼데라가 형성됐다. 한라산 백록담 넓이(1.72km²)의 18.6배다. 이후 10만년 동안 화산 활동이 계속 일어났다. 이 일대를 롱밸리 칼데라(Long Valley Cadera)라고 부른다. 온천은 칼데라 중심에서 동남쪽에 몰려 있다.

▲ 핫크릭 지올로지컬 사이트 전경. 물이 끓고 있어 방문객 접근을 통제한다. ⓒ 황상호

핫크릭 지올로지컬 사이트의 온천수는 지표수가 지하 5km 아래 마그마를 찍고 올라온 것이다. 과거 화산 폭발 때 생성된 마그마 덩어리다. 강물이 무려 76만년 전 시간을 만나고 오는 셈이다. 바로 앞 핫크릭 강에는 지표 분기공을 통해 화산 가스가 새어 나온다. 2006년부터는 불규칙적으로 증기가 터지는 간헐천 활동이 나타나 수영이 금지됐다. 겉보기에는 여느 강과 같아 보이지만 순간적으로 화산 가스가 폭발하면 수온이 30도에서 92도까지 수직 상승한다. 경고판에는 이제까지 14명이 화상 등으로 숨졌다고 기록돼 있다. 연방 삼림청이 관리하고 있으며 연방 지질조사국이 단층 활동 지표로 이곳을 모니터한다.

주변은 초원 지대로 산책하기 제격이다. 강물도 따뜻해 1920년대에는 상류에서 송어 양식이 이뤄졌다. 서부극 아이콘인 존 웨인이 출연한 <진정한 용기>(True Grit)가 이 일대에서 촬영됐다.

록텁, 크랩쿠커, 셰퍼드 온천을 가다

온천로드의 시작은 록텁(Rock Tub) 온천이다. 오전 9시쯤 도착한 그곳은 지표 온천수 수증기가 떠오르는 태양에 반사돼 찬란히 빛났다. 이제부터는 지구의 시간이다. 너른 초원을 뒤로하고 서쪽에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우뚝 서 있다. 조각칼로 거칠게 깎아낸 듯한 산세는 마치 가시박힌 나무 몽둥이를 들고 선 도깨비 같다. 정상은 한여름이 오기 전까지 눈이 쌓여 있다. 뜨거운 온천수와 설산 풍경은 가히 할 말을 잃게 한다.

록텁 온천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다. 차도와 가까워 근접주차가 가능해 탐방객이 항상 있다. 온천수는 100m 멀리서 파이프를 타고 들어 온다. 수온은 38도 정도로 미지근한 편이다.

▲ 이 파이프를 따라 온천수가 탕으로 들어간다. ⓒ 황상호
▲ 롭텁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는 커플. 어느 인종이건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 인증사진 남기느라 바쁘다. ⓒ 황상호

록텁에서 위트모어 텁스로드를 따라 동북쪽으로 2.5km쯤 가면 크랩쿠커(Crab Cooker) 온천이 나온다. 비포장도로에 거친 돌이 제법 있지만 조심히 운전하면 승용차로도 접근할 수 있다. 운전이 서툴다면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돌길 오프로드를 가다 2년 된 승용차를 폐차한 사람으로서 딱히 뭐라 말하긴 곤란하다.

▲ 지난해 11월 어느 아침, 크랩쿠커 온천에서 토리스라는 남성이 온천수가 식기를 기다리고 있다. ⓒ 황상호
▲ 2018년 10월 처음 방문했을 때 찍은 크랩쿠커 온천. ⓒ 황상호

온천에는 토리스라는 남자가 먼저와 온천 앞 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온천을 바라보는 모습이 도인 같았다. 그는 탕에 물을 뺀 뒤 파이프 꼭지를 열어 뜨거운 온천수를 채우고 있었다. 그날은 초겨울인 11월 아침이었다.

“어젯밤에 주변에 텐트를 치고 잤는데 너무 추워서 해가 뜨자마자 이곳에 왔어. 물에 이끼가 있어서 물을 빼고 다시 채우는 거야. 그런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들어가지 못하겠어. 좀 식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그까이꺼.’ 목욕탕 열탕을 어릴 적부터 드나든 한국 남자의 포스를 보여주마. 호기롭게 손을 탕에 푹 담갔다. 아아앗! 너무 뜨거워 폴짝 뛰며 귀를 잡았다. 토리스는 거보라는 듯 피시식 웃었다. 크랩쿠커 온천은 ‘게 요리 오븐'이라는 이름만큼 아주 뜨거웠다. 탕 가까이 우물정 같은 원수 온도는 66도로 계란마저 익을 것 같았다.

한두 시간 지나 물이 좀 식자 탕에 들어갔다. 지구의 체온이 빠짐없이 온몸에 부드럽게 와 닿는다. 시에라 산맥과 너른 초원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어디도 인간의 흔적은 없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하얀 풀소리만 들린다. 짹각거리며 도시의 시간을 날카롭게 잘라내던 아날로그 시곗바늘 소리도, 존재하지만 표현되지 않는 냉장고 헉헉거리는 소리도 이곳에는 없다. 무신론자인 나에게도 ‘신은 아마도 있겠다’ 싶다, 저 바람에도 저 산맥에도. 아니 ‘나를 제외한 모든 것에 신이 내렸겠다’ 싶다. 그때면 바람을 타고 초원 허브향이 코끝을 타고 들어온다.

크랩쿠커에서 걸어서 직선거리로 600m, 차로 둘러가면 3km인 지점에는 셰퍼드(Shepherd) 온천이 있다. 그날 중년 여인이 옷을 홀딱 벗고 온천욕을 하고 있었다. 수온은 40도, 크기는 한 번에 4명 정도 들어가기 적당하다. 탕에는 이끼가 제법 끼어 있다. 자연온천은 누가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 누구나 파이프를 열고 물을 뺀 뒤 간단한 도구로 이끼를 제거해 물을 채워 넣으면 된다. 물은 2시간 정도면 꽉 찬다. 이곳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기다란 효자손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며 청소를 해서 쓴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다음 사람을 위해 온천 청소를 해보자.

▲ 셰퍼드 온천에서 아내가 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하고 있다. ⓒ 황상호

구글 오류가 숨겨 놓은 보석 ‘온천강’

다시 북서쪽으로 9km를 가다 보면 리틀 크릭 온천(Little Creek Hot Springs)이 나오는데,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곳이 아니다. 식객이 숨겨 놓은 맛집이라고 할까? 나도 공개하기 살짝 주저된다. 책이나 인터넷 웹사이트에 이곳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 구글에 장소를 검색하면 처음 소개한 핫크릭 지올로지컬 사이트(Hot Creek Geological Site)가 나오거나 어쩌다 검색되더라도 구글 지도에는 ‘폐쇄됨’이라는 메시지가 뜨기도 한다.

▲ 리틀 크릭 온천 전경. 사륜구동 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강물이 모두 뜨거운 온천수다. ⓒ 황상호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남쪽인 오웬스리버로드(Owens River Rd)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과 반대로 북쪽에서 내려오는 엔터로프 스프링(Antelope Spring) 길이 있다. 우리는 엔터로프 스프링 길로 갔다. 온천을 구글지도에서 검색해 차로 최대한 진입한 뒤 험한 길이 나와 차를 세우고 10분 정도 걸어 들어갔다. 한 여행 웹사이트에서는 남쪽 길인 오웬스리버로드를 이용하려면 4륜구동 차량이 있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확실한 것은 현장에 도착한 차량 가운데 승용차는 없었다.

리를 크릭 온천에 접근하자 수만년 전 화산지대 풍경이 펼쳐졌다. 약한 지반 여기저기서 뜨거운 온천 수증기가 허연 김을 내뿜었다. 유황과 진흙이 뒤섞여 게 삶는 냄새가 났다. 어디 공룡 화석이 있더라도 어색할 게 하나도 없을 풍경이다. 좀 더 길 따라 걸어 내려가니 차량 서너 대가 주차해 있었다. 주변에는 무료 야영장도 있다.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만난 리틀 크릭 온천에는 6~8명이 탕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근처 마을인 맘모스레이크에 산다는 세라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왔다. 아이를 모기장 같은 울타리에 넣어 놓고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 큰 개 대여섯 마리가 아이 옆을 지나다녀도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개끼리 장난치다 사납게 짖자 아이가 놀라 딸꾹질을 했다. 하지만 엄마 세라는 개를 타이를 뿐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 천조국의 육아법인가?

▲ 백인 여성 둘이 온천욕을 하는데, 갓난아이는 오른쪽 바구니에서 혼자 놀고 있다. ⓒ 황상호
▲ 바닥에 유황 성분이 깔려 있어 사람이 들어가면 떠오른다. ⓒ 황상호

이곳 온천은 탕보다 계곡이다. 탕 바로 앞에 9km짜리 강 핫크릭이 흐른다. 이 근방 온천 중 수질이 갑이다. 강에 들어가 진흙을 퍼 어깨와 팔에 마사지했다. 우물쭈물하던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따라 들어왔다. 개들도 첨벙 들어왔다. 뜨거운 온천수를 계속 마시던 개는 꺼억꺼억 거리며 토를 했다.

우리는 지구의 정체를 꼭 알아야 할까? 지구물리학자 리처드 포티는 저서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에서 흥미로운 말을 한다. ‘세계는 지각판들의 명령’이라고.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인간의 행동을 ‘유전자의 명령’이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 포티는 또 “발밑 암석은 지구의 얼굴 안쪽에 자리한 무의식과 같으며 얼굴의 분위기와 인상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건 ‘무의식이 인간의 진정한 장소'라고 말한 프로이트의 말이 아닌가?

캘리포니아는 샌안드레아스 지진대를 따라 일년에 1.8cm씩 북쪽으로 이동한다. 수천년이 흐르면 이곳은 북미 대륙과 분리돼 섬이 된다. 얼음의 땅 알래스카와 만난다. 캘리포니아는 엄연히 북미대륙판이 아닌 태평양판에 있다. 지구의 관점에서 캘리포니아는 뉴욕과 텍사스, 시카고와 근본적으로 다른 곳이다. 이곳 이민자는 지구의 어떤 명령을 따르고 있을까? 이것이 진짜 판구조론이다.

▲ 18m 높이 현무암 주상절리인 데블스 포스트파일. 온천 가까이 맘모스레이크에 가면 볼 수 있다. ⓒ 황상호

** 황상호는 <청주방송>(CJB)과 <미주중앙일보> 기자로 일한 뒤 LA 민족학교에서 한인 이민자를 돕는 업무를 하고, 우세린은 <경기방송> 기자로 일한 뒤 LA 한인가정상담소에서 가정폭력 생존자를 돕는 업무를 한다.


편집: 김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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