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24일 첫 간담회

동료 학생들의 무관심, 학교 측의 통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대학 신문·방송 기자들이 오는 24일 대전에 모여 대학언론의 미래를 토론한다. 

한국외대와 전남대 등 9개 대학 학생기자 50여 명이 결성한 비영리 독립언론 <대학 알리>의 차종관(24·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대표는 22일 <단비뉴스>와 한 통화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24일 오후 2시 대전의 한 장소(섭외 중)에서 ‘대학언론인, 만납시다’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간담회가 각 대학 학보사, 방송사 등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만나 고민을 공유하고 대학언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조직 구성 단계라 네트워크 참여 단체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언론에 관한 담론 형성과 네트워킹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보다 나은 대학언론을 만드는 데 도움 되는 자리였으면 좋겠어요.”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언론을 하는 이유’ ‘언론사 운영상황’ ‘언론으로서 추구하는 대학’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운영 방안’ 등 4가지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차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장소를 찾고 있으며, 2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학 언론인 네트워크 첫 간담회 ‘대학언론인, 만납시다’의 포스터. ⓒ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페이스북

편집 :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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