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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취재팀, 탐사보도 최우수상

기사승인 2020.05.01  2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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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통신진흥회 공모전] ‘외국인노동자 주거권’ 기사로 영예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만드는 비영리 대안매체 <단비뉴스>의 특별취재팀이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의 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단비뉴스> 김지연(27) PD와 이정헌(27), 최유진(27), 홍석희(29) 기자의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속에 갇힌 외국인 노동자 주거권’ 기사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받게 된다.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속 이주노동자 밀착 취재

   
▲ (왼쪽부터) 김지연 PD, 이정헌 기자, 최유진 기자, 홍석희 기자. ⓒ 임지윤

뉴스통신진흥회는 심사평에서 “비닐하우스, 바다 위 바지선, 컨테이너 등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비인간적인 생존 현장을 스케치, 인터뷰,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전달 수단을 통해 치밀하게 포착했다"며 ‘르포르타주의 전형’이라고 칭찬했다. 르포르타주는 탐방, 보도, 보고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사회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단편적 기사가 아니라 기자의 식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심층 취재한 보도를 의미한다. 진흥회는 이어 “정책과 제도의 미비점을 드러내고 전문가 및 해외 사례에 대한 적절한 취재를 통해 설득력 있는 대안까지 제시함으로써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최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에 재학 중인 수상자들은 지난 1월부터 석 달 간 서울과 경기도 포천·이천·안산,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전남 여수 등에서 이주노동자 주거실태를 취재하고 기사와 사진, 그래픽,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보도물을 제작했다. 최유진 기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처지에 있고 부당한 현실에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헤쳐보자는 생각에서 취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원에서 공부한 것을 실전 취재를 통해 활용한 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마침 오늘이 노동절인데, 보다 많은 분들이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고, 누구나 사람으로서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엔(n)번방’ 후속보도 ‘추적단 불꽃팀’에 특별상

   
▲ 뉴스진흥회 탐사보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단비뉴스>의 김지연 PD, 최유진 기자, 이정헌 기자(왼쪽부터)가 지난 1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스터디룸에서 기획회의 도중 사진을 찍고 있다. 홍석희 기자는 화상으로 연결됐다. ⓒ 김지연

이번 공모전에서 상금 5백만 원의 우수상에는 ‘소년보호 6호 처분, 그 소년들이 사는 세상’(서울여대 최준경, 한양대 ERICA 나종인)과 ‘국가가 사람을 버렸다, 군 사망사건 유족들이 묻는 국가의 책임’(서강대 대학원 정현환) 등 2편이 선정됐다.

또 상금 3백만 원의 가작에는 ‘친일·반공·독재, 그 계보의 변신을 추적한다’(전점석)와  ‘복합차별에 맞선 재일동포 이신혜 씨의 반(反) 헤이트스피치 재판 5년의 기록’(오소영), ‘국제결혼의 사각지대, 혼인귀화 여성의 재혼’(중앙대 백승훈, 고려대 오연수, 성균관대 백지희, 숭실대 이조은), ‘14조원 게임산업의 公敵 대리게임 범죄‘(한림대 최익준), ’당신도 딥페이크 포르노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국민대 김민경, 김윤하, 김채연) 등 5편이 뽑혔다.

이밖에 '서울대 한 곳에 132개 대학 몫 지원금'(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 곽영신, 장은미,임형준, 임지윤)과 '민주주의 흔드는 관권개입 주민투표'(민하린, 박대호, 이민호, 최혁규) 등 13편이 장려상에 올랐다.  

진흥회는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엔(n)번방’ 사건을 처음 폭로한 취재물로 지난해 1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추적단 불꽃’의 후속 취재물(취재 윤리와 시기 모두 놓친 'n번방' 보도)에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32건보다 70% 증가한 55건의 취재물이 출품돼 탐사심층보도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고 진흥회는 자평했다. 이번 2회 공모 입상작은 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onac.or.kr)와 <연합뉴스> 링크 등을 통해 공개되며 모음집으로도 발간된다.


편집 : 조한주 기자

임지윤 기자 dlawldbs20@naver.com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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