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는 행동
요즘 1020 세대에게 '돈을 쓰며 부를 과시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 사전적으로는 ‘구부리다’, ‘몸을 풀다’라는 뜻이지만,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래퍼들이 부나 귀중품을 뽐내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선 2019년 들어 래퍼 기리보이, 염따 등이 사용하며 유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10~30대 사이에서 '플렉스(flex)'라는 말이 유행이다. 유튜브엔 '하루 0000만원 쓴 급이 다른 원데이 플렉스' '0000만원어치 명품 플렉스 했어요' 같은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원래 '몸을 풀다' '근육을 자랑하다'라는 뜻이지만 '(부를) 과시하다' '비싼 물건을 사다'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플렉스 해버리다' '플렉스 저지르다' 등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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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기자]
단비뉴스 청년부, 시사현안팀 박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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