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줄여 'BSI'로 부른다. 기업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수치화한 지표다.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이며, 향후 대응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전체 응답 중 긍정 응답 비중과 부정 응답 비중의 차이로 산출된다. 100을 넘을수록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일수록 경기가 안 좋다고 본다. 한국은행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같은 기관들이 분기별이나 월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반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제조업, 그 중에서도 내수기업의 체감경기는 금융위기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9년 8월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BSI에 따르면 전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전달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월(6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가 5포인트 하락한 68로 나타났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중앙일보

수출부진 연쇄효과? 내수제조기업 체감경기 10년 만에 최저

-경향신문

7월 기업 체감경기, 중소 및 내수기업 중심으로 하락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